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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100

하나면 하나지 둘이 겠느냐. 끝나지 않는 돌림노래 영심이! 추억의 만화

일본 만화와 대전물이 유행하던 시절, 비디오 가게는 아이들에게 단골가게였고, 심지어 비디오가 있는 집은 제법 잘 사는 집이었다. 꽤 오래전 일 같은데, 그 당시만 하더라도 Tv와 비디오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향락이었다. 그러다 KBS는 아이들을 겨냥한 만화를 제작하게 되었고, 그 중 하나였던 영심이. 제법 인기도 많았고, 정말 끝나지 않는 돌림노래 같은 숫자송.... 언제 끝날지 모르는 그런 노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영심이가 중간고사에서 1등을 했던 에피소드! 말도 안되는 행위로 1등을 했는데, 이는 초등학교 애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고 그렇게 시험을 보는 애들도 적지 않았다. 물론, 그건 만화니까 가능한 이야기였고, 현실은 오답. 어쨌거나 저쨌거나 하나는 하나지 둘일 순..

경험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대화의 희열 3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알게 된 방송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벌써 3이란 걸 보니 시즌 3인 것 같음. "소유이냐 경험이냐." "경험이 곧 존재!"(밀라논나) 하루를 사는데 어떻게 재미있는 것으로 보낼 것인지에 대한 설렘. 그냥 흘려 보낼 것인지 아니면 재미있게 보낼 것인지. 가끔 무언가 자극을 받고 싶을 때 누군가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스스로의 삶을 돌아 보게 되는 것 같다. 본인의 삶을 위해 재미있는 걸 찾기 위해, 변화를 위해 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하는. 뭐 집콕 하는 시간이 길어도 볼 만한 것은 역시나 많다.

만화동산,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날아라 슈퍼보드!

놀거리가 별로 없던 시절, 놀이가 되는 건 Tv였습니다. Tv의 편성이 그렇듯, 주요 시청 타켓에 맞춰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 층을 대상으로 광고가 붙다 보니,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프로가 그리 많지 않았지요. 한국에서 자체 제작하는 만화도 얼추~ 어디서 본 것 같은 로보트 형상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그러다 처음 방영된 날아라 슈퍼보드! 신선하게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1화는 정말 실험으로 만들어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죠. 왜냐하면 1화에서 스님과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을 만나 길을 떠나는 걸로 마무리가 된 후~ 시리즈가 제작되었으니까 말이죠. 아무튼 시즌 1화는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많은 굿즈도 나왔고, 주제가도 아이들이 따라부르고 했으니까요. 특히,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그러라 그래. 가수 양희은의 51주년 에세이. 그럴 수 있어!

"너 이름이 뭐니?" 가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유행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고작해야 흥궈신 정도? 그것도 라디오를 통해 만들어진 실수담. 응애에요. 친구가 부르는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 등등... 아무튼, 요 며칠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서 양희은님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보다가 책을 출판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토크쇼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흥미로워서 E-북으로 사서 읽게 되었다. 아... E북을 사기 까지이 그 많은 과정은 생략하고. 우선, 나에게 책을 읽을 때 나름의 철학이 있다. 우선 몇 페이지 정도를 읽어 보고 글이 잘 읽히는 지 안 읽히는 지를 느낀 후 완독을 하거나 아님 덮거나. 둘 중 하나. 예전에 유명하다던 작가의 에세이를 읽는데, 진짜 몇 장 읽지도 않았는데 아....

심상치 않은 가수. 빅마마 하루만 더.

미녀는 괴로워란 영화를 보면, 백업가수가 나온다. 가창력 보다 외형적 모습을 중시하던 풍조를 비꼬는... 그런 영화였다. 빅마마가 처음 데뷔했을 때도 그랬다. 뮤직비디오가 정말 신선했다. 화려한 조명의 무대에서 노래하던 사람들은 립싱크 중이었고, 뒤에서 평범한 옷차림을 한 네 명의 여성이 진심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있던 그 뮤직비디오!!! Break Away!!! 어쨌든~ 교수님들의 조별과제란 타이틀처럼 각 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분들이 다시 모여 빅마마의 신곡을 냈다. 하루만 더! 아무튼 그때의 느낌이 나는 노래. 리더이신 분이 정말 다른 멤버들을 사랑하는게 느껴지는 노래임. 빅마마 하루만 더 하루만 더 우리 이별을 늦춘다면 어땠을까 그럴 일 없다는 걸 나는 알면서도 아직 널 보낼 수가 없나봐..

추억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 전편 몰아보기!

호이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귀여운 외모에 초능력까지 있는 공룡 둘리는 외계인에 의해 초능력을 가지게 되었고, 빙하를 타고 서울, 한강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인류와 함께 동거동락하게 되죠. 그 과정 속에서 다양한 떠돌이들을 집으로 불러 들이는 대담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통보! ㅎㅎㅎ 아무튼 둘리의 보호자격인 고길동씨는 서울 쌍문동에 제법 큰 단독주택을 자가로 보유하고 있으며, 아들 딸과 조카를 데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만화 속에서는 심술 많고 못된 사람으로 그려지지만 나름 능력자.ㅋㅋ 어쨌든 둘리는 이렇게 입양이 되었고, 서울이라는 곳에서 살게 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풀어 나갑니다. 고길동씨, 도우너, 또치, 마이콜까지. 가끔 보고 있으면 옛날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게 만드는 옛날..

놀면뭐하니 맏형 김정민의 노래 추천, 90년대 감성 락발라드.

그 시절 그 감성! 요즘 방송 프로그램에도 복고 열풍이 불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로 놀면 뭐 하니인 것 같아요. 예전에 비, 이효리, 유재석 이렇게 세 분이 여름을 겨냥해서 90년대 감성의 댄스곡을 발표했었고, 이번에도 총 8분의 발라더와 함께 앨범을 준비 중인 걸로 봐서, 그 시절 90년대 Tv를 보고 자란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 아닐까 합니다. 저에게 단연 돋보이는 분, 바로 가수 김정민님인데요. 정말 그 시절~ 허스키한 목소리와 남성적인 이목구비로 많은 여성팬은 물론, 남성 팬도 많았습니다. 특히, 노래방 같은 곳에서 김정민 씨의 노래는 끊임없이 나오기도 했고, 발매하는 음악마다 많은 성공을 거두셨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90년대 허스키 보이스 김정민님의 노래를 ..

디즈니 플러스 추천 드라마, 완다 비전(Wanda Vision)

디즈니 플러스도 곧 한국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하죠? 그래서 이동통신사와 협의 중이라고 하는데, 그 협의가 언제쯤 끝날런지는 ㅎㅎㅎ 아무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완다비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해요. 완다비전은 마블 시리즈를 드라마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마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드라마로 만들고 있는 디즈니. 캡틴아메리카에 나온 두 캐릭터도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토르의 동생 로키도 드라마로 제작되어 시즌 1, 1화가 공개 되었습니다. 아마도 완다 비전이 디즈니가 하고 있는 영화의 캐릭터를 드라마로 만든 첫 번째 주자라고 보심 될 것 같네요. (아님 말구)ㅎㅎㅎ 이렇게 디즈니 플러스 앱을 실행하고 완다비전을 클릭하면 행복한 완다와 비전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시즌 1은 총 9화로 이루어..

90년대 나의 재생리스트, 앤썸 - 언제나 네곁에.

90년대에는 가요계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인한 파일공유는 어떻게 보면 대중음악계에 저작권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더이상 음반, CD를 사는 것이 아니고 곡 하나하나를 다운 받거나 재생을 하는 방향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특히, 소리바다! 추억의 소리바다는 암묵적으로 최신곡을 쉽사리 다운받을 수 있는 채널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제는 법적인 시스템과 제도로 이런 것들이 불법이라는 인식이 널리 알려졌지만,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공공연하게 많은 음악들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런 이야기는 접고, 유선생의 알고리즘에 이끌려 놀면뭐하지 프로젝트를 보게되었고, 나얼님을 보다가 엇~ 나의 90년대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아시안이 주인공인 영화. 아시안 파워?!

문화콘텐츠가 가지는 가장 큰 영향력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정서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일 겁니다. 우리도 모르게 문화를 통해 배운 생활 양식을 따르고, 선호하며, 답습하게 되는 거죠. 아무리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정치적 외교적 방안으로 강구하지만, 문화콘텐츠를 통한 문화 외교는 무엇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듭니다. 그 중 하나가 BTS와 맥도날드의 협업 아닐까 하는데요. 타국에 사는 사람들이 한글 메뉴가 적힌 포장지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이런 점에서 할리우드에서도 많은 변화의 물결이 있다고 생각이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한국 국적으로 최초 외국인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윤여정 배우님이 그 예일텐데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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