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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3

차태현 전지현 엽기적인 그녀 세기말 감성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인터넷은 정말~ 혁명이었다. 물론 지금도 인터넷 없는 생활이 부가능하지만 그 당시 인터넷은 새로운 채널이었고, 새로운 문화가 창조되는 공간이었다. 웹툰이 있는 지금, 예전엔 웹소설이 유행했을 때가 있떠랬다. 누구든 웹소설 작가가 될 수 있었고, 기존 출판물과 달리 언어에 대한 올바름에 대해서도 관대했던 곳이 인터넷이었다. 엽기적인 그녀도 그렇다. 원래 기반은 한 작가가 본인과 본인이 만났던 여성의 이야기를 웹에 올리면서 인기를 타게 되었고, 그렇게 만들어 진 것이 엽기적인 그녀였다. 참~ 엽기적인 그녀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영화를 볼 때 마다 떠오르는 1호선과 부평역, 그리고 1호선 마지막 종착역인 인천역이 뭔가 아련하게 떠오른다. 그 당시 신인으로..

시원한 영화, 워터보이즈. 남고생의 싱크로나이즈드는 어떨까?

바깥에서 느껴지는 공기의 기온이 제법 뜨뜻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여름이 오고 있다니, 시간 참 빨리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원하게 산이나 들, 바다로 여행을 가기에 참 어려운 시국이죠. 이때 보면 어떨까 해서 추천하는 영화 워터보이즈입니다. 남고생들이 주가 되어서 여성의 스포츠로만 여겨졌던 싱크로나이즈드(아티스틱 스위밍)를 선사합니다. 물론 물 속에서 행해지는 스포츠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정말 눈이 시원하긴 한데요. 영화가 가지고 있는 의미들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가볍지만 않은 그런 영화입니다. 성장영화의 느낌이라 뭔가 각성이 필요 할때 보아도 좋은 그런 영화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개봉일이 2001년이라니.. 정말 20년 전 영화라는 거에 지금 저는 놀랐네요. 이렇게 오래전 영..

세상이 만든 기준에 대한 도전장, 리틀미스선샤인

세상의 기준에 당신을 맞출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는 과거부터 만들어진 틀 속에 자신을 맞추려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보면 좋을 영화. 사는게 바빠서, 세상의 틀 속에 자신을 끼워맞추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그러죠. 인생에 정답은 없다고. 근데 정답은 없어도 비슷한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우리의 생각들. 아무튼 리틀미스선샤인은 그런 영화입니다. 소소하게 유쾌한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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