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지/여행기록

경복궁은 언제 가도 좋은 곳. 날이 좋아서, 달의 마지막 수요일이라서 더.

나무네사람 2024. 6.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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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모드로~ 서울에서 2박 3일간 머물렀다. ㅎㅎㅎ

집에 가도 되는데, 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말이다. 

 

아무튼~ 새벽같이 눈이 떠지는 바람에~ 출근길 사람들 속에 끼어서 경복궁 역에서 하차한 후~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와! 9시 전인데도 사람들이 바글거리네! 

관광객 차가 연신 들어오고 사람들도 한복 대여를 하고 엄청 사진을 찍고 있었다. 

 

9시가 땡 하자마자 표 사야지! 하고

매표소 근처에서 서성거렸는데 9시가 되니 달의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라고 해서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네!?

ㅎㅎㅎ 3천원 획득!

ㅎㅎㅎ

근정전 옆은 늘 보았으니 경회루로 돌진했다. 

 

외국인이 한복을 입고 열심히 브이로그를 찍고 있어서 한 번 찍어 보았다. 

ㅎㅎㅎㅎ

귀엽귀엽

 

 

 

 

오랜만에 보는 경회루~ ㅎㅎ

사람이 없었다. 입장하자마자 바로 와서 그런지.ㅎㅎㅎㅎ

사람 없는 사진. 

 

그리고 바로 향정원으로 왔다. 

아! 아침 9시가 조금 넘었는데, 햇살이 엄청 따가웠다. 

 

ㅎㅎㅎㅎ

근데 그늘이 이렇게 없었나 하는 생각이 나기도 한다. 

 

추억을 거슬러 99년의 경복궁 향정원 옆에는 버드나무가 그렇게 많았는데, 그 나무들은 몇 그루 남아 있고 퇴출당했던 모양이다. 그래도 그 시절에 보았던 경복궁 하면 떠오르는 향정원 옆의 버드나무였는데..ㅎㅎ

 

그리고 향정원 앞다리도 없어지고, 뒤에 뭔가 아치형 다리가 생기긴 했는데, 갠적으로 옛날 것이 더 좋아 보이긴 했다. 

근데 저 못이 ㅎㅎㅎㅎㅎ 킹덤의 좀비 사살 작전을 펼친 곳이었던가?ㅎㅎㅎㅎㅎ

 

 

 

사람 없으니까 뭔가 흠칫한 느낌이 들었던 곳. ㅎㅎ

낮인데도 불구하고 뭔가 스산한 느낌이 ㅎㅎㅎㅎ

 

 

참~ 마천루와 고궁의 기와가 묘한 곳.

 

그곳은 경복궁이라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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