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느 채널에선가
다큐에선가 우유를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특집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 것은 소비자의 몫이지만~
그런 다큐를 본 이후로 대체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오트 밀크입니다. 시중에서 아몬드 밀크, 코코넛 밀크, 캐슈 밀크 등 다양한 식물 원료로 만든 우유 대체식품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듯 식물대체우유는 첨가물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무맛이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영양성분표를 잘 보시면 설탕이 차지하는 비율을 확실히 보실 수 있어요. 혹은 설탕이 가미가 안 된 제품들도 있어서 그걸로 선택하셔도 되지요.
뭐 그건 그렇고~
집에서 오트밀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오트밀 200g, 물 400그람,
준비물: 믹서기 혹은 쥬서기
오트 밀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오트밀이 필요하겠죠.
오트밀 200그람 정도 준비해서 물 400그람 넣고 그냥 냉장고에 방치. 이러면 오트밀이 물을 쏵~ 흡수하는데요.
이 탱탱하게 물을 흡수한 오트밀을 쥬서기나 믹서기에 가시면 됩니다.
저는 최근에 구매한 주서기를 통해서 오트밀크를 만들었어요.
혹시 집에 이런 쥬서기 없어도 무방.
믹서기에 넣고 갈아 주시면 됩니다.
간 오트밀을 한 번 걸러주셔야 한다는 점!!!
탱탱하게 잘 불은 오트밀을 이제 쥬서기에 넣고 돌리면 됩니다.
돌돌돌~ 돌아가면서
하얀 오트밀크가 주르르륵 나오는데요.
여기서 쥬서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오트밀과 약간의 수분을 적당히 넣어 주셔야 잘 갈립니다.
오트밀이 갈리면서 생각보다 끈끈하게 변하더라고요.
이렇게~ 뽀얗게 쪼르르륵 나온 것을 아래 병에 담았습니다.
대략 오트밀 200그람과 물 400그람으로 총 475 ml의 오트 밀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따로 추가적으로 물을 섞지 않아서 좀 끈적한~ 미숫가루 느낌입니다.
좀 더 부드럽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그냥 물을 넣어서 섞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것은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최대 냉장고에서 한 일주일?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늘 그 전에 다 먹어서 상한 느낌을 받진 못했지만.
따지고 보면 시중에서 나온 오트 밀크도 유통기간이 제법 긴 걸 보면;;;ㅎㅎ 이것도 길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아침에 오트밀크를 먹어도 우유 먹었을 때처럼 배가 아프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종종 아침에 우유 먹으면 화장실을 가곤 했었는데;;;ㅎㅎㅎ
어쨌든, 집에서 만들어 본 오트밀크! 제법 괜찮습니다.
정성이란 맛!~ㅋㅋ
근데 저렇게 갈아 놓음 무맛입니다.
그래서 첨가물을 넣는데, 그냥 저는 저 무맛에서 느껴지는 오트밀의 느낌이 나긴 합니다.
첨가물은 개인의 취향이니 좀 달달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건강한 단맛으로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만들어 보면서 느낀 오트밀크.
신선하고, 무첨가, 무색소, 무방부제!
다만 만드는 시간, 오트밀을 불려야 하는 시간이 있다는 점,
만들어야 한다는 점, 만들고 나서 뒷처리가 있다는 점이 단점!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런 방식으로 넛밀크를 만드시면 됩니다.
아몬드 밀크도 그렇고, 캐슈도 그렇고, 다들 이렇게~ ㅎㅎㅎ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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