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당면은 이런 맛일까?

가끔 영상을 통해 보이는 음식이 궁금할 때에는 직접 만들어 보곤 한다. 

이번에 눈에 띈 음식 메뉴는 비빔당면. 비빔당면은 부산을 대표하는 서민음식으로 가볍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주로 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먹고 자리를 뜰 수 있는 메뉴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댓글 역시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요즘 그 맛이 다르다. 예전만 못하다 등. 방송 유명세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들도 많으나 아무튼 시대와 함께 지금까지 흘러온 음식이지 않을까.

 

주재료 : 당면 불린 것, 당근 채썬 것, 삶은 시금치, 볶은 양파. 

이렇게 준비했다. 

 

양념으로는 영상 속에 보이는 맛집이라고 한 곳은 간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을 뿌리길래 뭔가 잡채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해서 간장과 매실액, 참기름 깨소금 후추 정도로 단출하게 섞었다. 

 

그리고 삶은 당면에 준비한 채소들을 넣고 양념장과 함께 쓱쓱 비비면 정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당면이 완성되었다. 

 

맛은... 생각하는 그 맛이다. 

 

아마도 이 음식은 추억과 함께 먹어야 훨씬 더 깊은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