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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음식이었다.
가끔 불현듯 생각나던 떡볶이 집은 빨간 천막으로 지어진 포장마차였다. 공터에 세워진 곳으로 국물 떡볶이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딱히 뭐가 맛있고 그럴 건 없었고 그냥 그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 먹는 재미 때문에 떡볶이를 좋아했던 것 같다.
그 콤콤한 가스버너 냄새와 가끔 들척일 때마다 났던 순대 내장 냄새들.
그 포장마차가 있던 공터에는 건물이 지어졌고, 옛날과는 다른 외관이 되었지만 종종 지나칠 때마다 그때의 기분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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