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지/SF 이야기

격리면제서 4부 출력하는 이유? 코시국 한국 입국 후기~

나무네사람 2021. 11. 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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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5일 한국에 입국을 했습니다. 

코시국 전과 비교해서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서 해야 할 사항들이 제법 많았지만 그래도 모두가 안전한 여행을 하기 위해서 적법한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한국 입국을 하면서 필요한 사항들, 그리고 입국 현장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1. 격리면제서는 4부 소지!

공관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듯, 해외 백신 접종자도 격리 면제를 신청하면 격리 면제서를 발급해 줍니다. 이는 출국 전 프린트하여 인쇄물로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총 4부를 소지하셔야 하는데요. 

 

지금~ 4부 중 2부를 입국 시 제출 한 것 같고 남은 것이 2부. 

 

입국할 때는 2부 만~ 제출했네요. 아직 6~7일 차 검사가 남아 있기에 이때 필요할지 모르니 우선은 소지 중입니다. 

 

2. 입국 현장

기존~ 한국으로 입국 할 시 가장 좋았던 것은 자동출입국 시스템이었지요? 하지만 개인의 건강을 위해서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셔야 합니다. 피할 수 없는~ ㅎㅎ 그래서 기존 입국심사 보다 느립니다. 이것 역시 사회의 건강을 위한 것이기에 모두들 줄에서 기다립니다. 

 

줄에 서 있으면, 도우미 분께서 입국시 필요한 서류를 한 번 확인하십니다. 이것은 개인마다 입국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우선 저의 경우, 당연히 여권, 격리면제서, PCR 검사 음성 결과서, 기내에서 나눠준 두 설문지. 이렇게 총 5가지를 들고 줄에서 기다렸습니다. 

 

1) 열체크!

줄에서 있다가 방역관련 섹션을 지나가기 전, 열체크를 하게 됩니다. 기계가 알아서 열 체크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열이 높은 경우는 따로 빼는 것 같은데, 제 주위에는 대부분 적정 온도여서 열체크로 걸린 사람은 못 본 것 같아요. 

 

2) 방역체크, 건강체크 검역소

한국 착륙 전 기내에서 건강 관련 설문지와 방역 설문지를 주십니다. 하나는 노란색, 다른 하나는 하얀색. 기내에서 작성한 것을 방역 담당자에게 제출합니다. 이때, PCR 검사서와 격리 면제서를 제출합니다. 그럼 여권에 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위 사진처럼 말이죠. 근데 이 스티커가 이때 두 개 다 붙여진 거였나.. 가물. 가물...ㅎㅎㅎ

 

아무튼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입국 후 관할 거주지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을 주시고, 다음 입국심사로 향하게 됩니다. 

 

3) 입국심사 

방역, 건강 검역소를 지나서 입국심사대로 가게 됩니다. 이때 여권과 격리면제서를 제출합니다. 그리고 사진 한 방 찍으면 끝. 

 

이렇게 입국심사는 끝이 납니다. 

 

3. 짐 찾기!

이제 짐을 찾고, 입국장을 빠져 나가면 됩니다. 그전에 세관 신고서 작성한 것을 제출하는 것도 빼먹으면 안 되겠죠. 아무튼 이렇게 나가면, 앞에서 한 번 더 여권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해외 입국자가 2주 격리를 해야 하는지 아님 면제자인지에 따라서 영역이 구분 지어져 있습니다. 

 

저는 면제자 이기 때문에 정해진 통로를 여권에 붙여진 스티커를 방역팀 직원분들에게 보여주면 패스패스 형식으로 지나가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완전히 입국이 끝납니다. 

 

4. 입국 후 숙소에서 대기

새벽에 도착해서 보건소 가기에는 다소 이른 시간여서, 숙소... 집이죠. 집에서 마스크를 쓰고 가족들과 만남. 그리고 방에서 홀로 대기 탐. 9시가 오기를 기다리며~ㅎㅎㅎ

 

5. 지역 보건소 PCR 검사 받으러 가기!

보건소에 PCR 검사를 받으러 가기 위해 선별 진료소로 향함. 아침 9시 15분쯤 도착했는데도 줄이... ㅎㅎㅎ

엄청남. 아무튼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서 소시자는 앞 쪽에서 좀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었음. 

그전에 QR 스캔해서 개인정보 입력한 후 보건소 직원 분과 잠깐의 대화..

 

"혹시 모르니 오늘은 숙소에서 대기해 주세요." 

보건소 직원분께서 이리 말씀해 주셔서 집에서 대기 탐. ㅋㅋ

 

개인정보 확인, 그리고 키트를 하나 줌. 

 

지정해 준 검사소에 가서 입 안과 코 안을 한 차례 훑고~ 검사 끝. 생각보다 코는... 면봉이 깊숙하게 들어와서 깜놀. 울뻔함. 이렇게 검사를 받고 홀로~ 방에서 하루를 보냄. 

 

6. 다음 날 9시 정확하게 검사 결과 문자가 옴. 

이렇게~ 음성이라고 문자가 옴. 음성이 아닐 경우 유선으로 연락이 온다 함. 

문자에는 음성이라는 안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가능하다는 증명도 옴. 하지만 기간이 정해져 있음.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보건소에서 1차 코로나 PCR 검사까지 받은 후기를 쭉~ 나열해 보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단순한 것 같기도 하고 긴 것 같기도 하고~ 

 

이제~ 2차 검사를 받으면 한국에서 제공하는 백신정보를 입력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나 봅니다. 1차 때 격리 면제서와 코로나 음성 PCR 결과지를 들고 갔는데 딱히 안 물어보시길래, 다시 집에 들고 왔네요. 아마 여권에 붙은 스티커 때문에 따로 묻지 않은 건가 하는 궁금증!!!

 

 

아 아무튼~ 출국 전 받는 코로나 음성 결과지는 최대 2부..면 될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탑승수속을 밟을 때 한 번. 탑승 전 한 번. 따로 제출하지 않고 확인만 합니다. 

 

그리고 입국해서 방역을 통과 할 때는 제출. 

 

총 4부 출력했는데, 아직 3부가 있는 걸로 보아~~ㅎㅎㅎ

 

1부여도 충분한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2~3부 넉넉하게 출력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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