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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토요일, 당인동 국수공장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일행은 문 밖으로 나와 어디로 갈까 하다가 와인을 마실까 커피를 마실까 선택의 기로에서 와인을 선택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던 그문화다방으로 들어섰다.
오! 인테리어가 참 뭔가 옛스러운 느낌이 났다.
그리고 사장님(이시겠지) 오셔서 와인 주문을 받기 위해 간단한 질문을 하신 후 원하는 종류의 와인 세 가지를 가지고 오셨다.
레드에 묵직한 맛, 그리고 좀 저렴한 가격, 이렇게 세 단어를 드렸고, 사장님은 세 가지 와인을 가지고 오셔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ㅋㅋ 할아버지 장롱 삼촌 장롱과 같은 쉬우면서도 뭔가 이미지와 향을 떠오르게 하는 재밌는 설명을 해 주셨다.
안주는 이 와인과 잘 어울리는 블루치즈 트레이를 추천해 주셨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 크래커 위에 블루치즈와 말린 과일을 얹어 먹으라고 하셨다.
추천해 주신 대로 먹으니 역시.
블루치즈의 그 콤콤한 맛이 저 말린 과일향으로 중화가 되면서 입안에 퍼질 무렵, 다시 와인 한 모금을 마시면~ 크!
어쨌거나 저쨌거나 한 병을 다 마신 후! 집으로~~
이제 늦게까지 장시간의 외출은 정신이나 육체로나 힘이 드는 그런;;;ㅎㅎㅎ
그문화다방은 조용하게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가볍게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1차보다는 2차로 와인과 가벼운 안주를 곁들여서 즐기기 좋은 곳!!!
와인에 잘 몰라도 설명을 은유적이면서 유쾌하게 잘 해주시기 때문에 고르는 데는 문제가 없을 거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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