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는 생각해 보면 주연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요.
밥반찬으로 두부조림일 경우에는 주인공이나 보통은 음식의 주연급 조연으로 활약하는 게 두부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맛도 좋으면서 가격까지 착한 두부.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부로 빵 없이 바게트 없이 브루스케타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브루스케타는 핑거푸드, 파티 음식으로 정말 각광 받는 음식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두부로 탄수화물을 대체해서 먹을 수 있는 두부 브루스케타는 어떻게 만들까요!?
재료
두부 한 모,
토마토 한 개 반
(크기에 따라 준비해 주세요. 방울토마토가 있으시다면 이걸 사용해도 무방)
바질 잎 10장? 없으면 생략, 깻잎 있으면 깻잎도 괜찮음.
크림치즈(꾸덕한 그릭 요거트로 대체 가능)
발사믹 식초(없으면 집에 있는 식초)
발사믹 글레이즈( 없으면 생략, 꿀로 대체 가능)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1. 스텝 1. 두부 자르기!
브루스케타의 가장 큰 특징은 바삭거리는 식감의 빵, 바게트 아닐까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두부로~ 만들 거니까 두부 손질을 해야 합니다.
두부는 아래와 같이 적당한 두께로 썰어 주세요.
길게 하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2. 스텝 2. 두부 지지기
두부 브루스케타의 시간을 거의 다 잡아먹는 두부 지지기입니다.
그냥 썬 두부를 두부 전 하듯이 지져 주시면 되는데요. 그 대신 두부의 앞과 뒤가 모두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셔야 합니다.
중간 불에서 자주 뒤집어 주면서 구우면 됩니다.
에어 프라이어로 해도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이것은 본인의 선택.
두부를 굽기 전에 소금을 뿌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구우면 시간이 빨리 절약될 것 같아요.
전 귀찮아서 그냥 프라이팬에 넣고 그 위에 소금 뿌르고 그냥 구웠네요.
두부는 아래 사진처럼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평평하게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구워주시면 되는데요.
ㅎㅎㅎㅎ 제법 오랜 시간 구워야 합니다. ㅋㅋㅋ
3. 스텝 3. 토핑 만들기
두부 브루스케타에 올릴 토핑을 만들면 되는데요. 보통은 토마토와 바질 잎, 혹은 여기에 양파를 넣기도 하는데요. 그냥 가볍게 먹기 위해서 토마토는 주사위 모양으로 자르고 바질과 함께 볼에 넣어서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발사믹 식초로 쉐킥 해 주면 끝.
소금은 그냥 톡톡톡, 후추도 톡톡.
딱히 많이 넣을 필요는 없는 것 같음.
4. 스텝 4. 크림치즈 바르기.
잘 구운 두부 표면에 크림치즈를 바르시면 됩니다.
칼로리가 걱정되신다면, 안 바르셔도 되고 혹은 꾸덕한 그릭 요구르트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5. 스텝 5. 접시에 담기.
크림치즈를 바른 두부를 접시에 올리고, 그 위에 토마토 토핑을 얹어 줍니다.
그 위에 로켓, 루꼴라를 얹어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마지막으로 있어 보이기 위해 발사믹 글레이즈로 데코를 하시면 두부 브루스케타가 완성됩니다.
6. 먹기.
두부 브루스케타는 와인과도 잘 어울릴 것 같고요. 가볍게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최대한 칼로리를 낮추고 싶으신 분들은 크림치즈, 요구르트, 발사믹 글레이즈 같은 것은 건넌 뛰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발사믹 식초만 잘 써도 달큼하면서 새콤하니 입맛을 돋우어 주니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빵 바게트 없는 두부 브루스케타 만드는 법을 포스팅해 보았는데요.
두부 지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먹고 나서 든든하기도 하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두부 브루스케타~ 핑거푸드는 물론, 식단 음식 파트 음식으로도 손색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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