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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 보면, 핫도그는 정말 최고의 간식이었다.
바삭하게 튀긴 빵과 하얗게 핀 설탕. 그리고 빨갛게 빛나는 케첩까지.
보고만 있어도 침이 도는, 식욕을 부르는 간식이었다.
동그란 긴 통에 나무꼬치, 손잡이 부분을 끼워 튀긴던 모습.
요즘에는 핫도그 전문점이나 혹은 냉동제품으로 나와있어서 손쉽게 먹을 수 있지만, 예전만 하더라고 동네 포장마차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행히도 집 앞 조그마한 포장마차에는 호떡도 팔았는데, 가을부터 겨울만 팔았다. 갑자기 냉동식품 코너를 돌다가 발견한 핫도그에... 이런저런 어린 시절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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