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네 사람

냉장고만 열면 늘 자리 하던 김치. 하지만 타향 생활을 하다보면 사 먹어야 하는 김치가 때로는 맛이 없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만들게 되어 종종 만들게 된 김치.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배추의 경우 절이는 시간이 제법 길기에.... 주로 무를 사다가 깍두기 정도는 뚝딱! 하지만 만들어 보면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는 비건, 채식 김치. 어떻게 만들까요? 주재료 절인배추, 무, 양파, 배, 생강, 마늘, 실파. 고춧가루, 소금. 만드는 방법. 1. 무와 배추는 잘 절여줍니다. 2. 양념을 만들기 위해서는 믹서기를 이용해서 배, 마늘, 생강, 양파를 넣고 갈아 준 후 그릇에 옮겨 고춧가루를 넣고 섞어 줍니다. 3. 절인 배추와 무에 만들어 놓은 양념과 썬 파를 넣고 잘 버무리면 끝. 4. 버무린..

닭가슴살~ 다이어트를 할 때면 무조건 떠오르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그 퍽퍽한 맛에 호불호가 지극히 갈리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닭가슴살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하다가 만들어 본 닭가슴살 냉채. 만드는 방법도 쉽고 간단하고, 냉장고 파먹기 할 수 있는 메뉴인것 같아요. 주재료 닭가슴살, 당근 채, 오이 채, 양파 채, 각 종 채소. 양념 간장, 후추가루, 매실액, 마늘, 생강, 겨자, 깨소금, 참기름. 만드는 방법 1. 닭가슴 살을 물에 잘 삶는다. 2. 삶은 닭가슴살은 손으로 잘 찢어 준다. 3. 닭가슴살에 양념을 넣고 버무려준다. 4. 플레이팅 후 먹기. 여기서~ 잠깐! 닭가슴살을 삶은 물은 나중에 요리 육수로 사용하시거나 나중에 초계탕을 하기에 적당합니다. 초계탕을 하기 위해서는 국간장과 식초..

타지에 살다 보니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 수미네 반찬도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물론 제철 식재료를 기반으로 요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만큼 타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이 아니기에 보는 걸로 만족하다가 정말 오래전에 보았던 파채 불고기. 파채 불고기는 정말 조리법만 살짝 바꿨을 뿐인데 그 맛이 좀 색달랐다. 파 역시 불고기에 꼭 들어가는 재료로 익었을 때 나는 그 달달함이 불고기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었다. 수미네 반찬에서 살짝 변형한 파채 불고기는 그야말로 와우였다. 조리가 끝난 불고기 위에 파채를 얹어 섞어서 먹는 그 맛이 훌륭했다. 우선 파채가 가지고 있는 알싸함과 씹을 때마다 제법 아사삭한 식감이 불고기의 맛을 더 좋게..

가끔 영상을 통해 보이는 음식이 궁금할 때에는 직접 만들어 보곤 한다. 이번에 눈에 띈 음식 메뉴는 비빔당면. 비빔당면은 부산을 대표하는 서민음식으로 가볍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주로 시장 상인들과 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먹고 자리를 뜰 수 있는 메뉴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댓글 역시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요즘 그 맛이 다르다. 예전만 못하다 등. 방송 유명세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들도 많으나 아무튼 시대와 함께 지금까지 흘러온 음식이지 않을까. 주재료 : 당면 불린 것, 당근 채썬 것, 삶은 시금치, 볶은 양파. 이렇게 준비했다. 양념으로는 영상 속에 보이는 맛집이라고 한 곳은 간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을 뿌리길래 뭔가 잡채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해서 간장과 매실액, 참기름 깨소금..

떡볶이는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음식이었다. 가끔 불현듯 생각나던 떡볶이 집은 빨간 천막으로 지어진 포장마차였다. 공터에 세워진 곳으로 국물 떡볶이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딱히 뭐가 맛있고 그럴 건 없었고 그냥 그 이쑤시개로 콕콕 찍어 먹는 재미 때문에 떡볶이를 좋아했던 것 같다. 그 콤콤한 가스버너 냄새와 가끔 들척일 때마다 났던 순대 내장 냄새들. 그 포장마차가 있던 공터에는 건물이 지어졌고, 옛날과는 다른 외관이 되었지만 종종 지나칠 때마다 그때의 기분이 생각난다.

언제부턴가 인스타 피드에 하나 둘 뜨기 시작했던 계란말이 김밥. 신기하기도 했고, 밥 없이 잘 말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음식이었습니다. 늘 사진으로만 대하다가 직접 만들어서 먹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도전한 계란말이 김밥. 재료는 간단합니다. 김밥용김, 당근, 로메인(양상추), 계란지단 채 썬 거. 정말 재료는 간단했습니다. 지단은 후라이팬에 달걀물을 풀어 적당한 두께로 부쳐내어 채 썰어 주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햄도 넣고, 시금치도 넣고, 이것저것 추가하면 됩니다. 그리고 김을 깔고, 채썬 계란지단을 두툼하게 올려 각 종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 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잘 안말린다는 단점이..... 어쨌든 위에 사진처럼 돌돌 말아 잘 썰어 주면 됩니다. 맛은. 생각하는 그 맛 입니다. 특별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