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름이 뭐니?" 가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유행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고작해야 흥궈신 정도? 그것도 라디오를 통해 만들어진 실수담. 응애에요. 친구가 부르는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 등등... 아무튼, 요 며칠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서 양희은님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보다가 책을 출판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토크쇼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흥미로워서 E-북으로 사서 읽게 되었다. 아... E북을 사기 까지이 그 많은 과정은 생략하고. 우선, 나에게 책을 읽을 때 나름의 철학이 있다. 우선 몇 페이지 정도를 읽어 보고 글이 잘 읽히는 지 안 읽히는 지를 느낀 후 완독을 하거나 아님 덮거나. 둘 중 하나. 예전에 유명하다던 작가의 에세이를 읽는데, 진짜 몇 장 읽지도 않았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