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잘먹

유투버 유우키의 이상적인 가라아게 카라아게 레시피, 안정적인 맛.

나무네사람 2022. 9. 1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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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아게, 카라아게.

정말 뭐라고 부르는게 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으나. 

며칠 전 유툽을 보다보니~ 재일교포분 유투브~ 유우키의 일본이야기에서 이상적인 가라아게 카라아게 레시피를 선보인 것을 보았다. 

 

일식당에 가면 늘 시키는 가라아게~ 대략~ 3조각? 5조각 사이를 오가는데, 에피타이저로 나오긴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 그래서 그런지 가라아게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쉽게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 요식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이니까 믿을 만한 레시피지 않을까? ㅎㅎㅎㅎ

 

아~ 가라아게!! 카라아게~

 

주말을 맞이하여~ 유우키님의 레시피를 따라하며 가라아게, 카라아게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 

닭 600g(순살기준), 간장 30ml, 정종30ml, 간 마늘 적당히, 간 생강 적당히,

밀가루 50g, 전분가루 60g 정도.

닭 튀길 기름 


 

1. 닭손질하기

가라아게, 카라아게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닭손질.

유우키님의 레시피에 따르면 이상적인 닭고기의 무게는 50g이다. ㅎㅎㅎㅎ

생각보다 50그람이 커서 놀랐다. 

 

50그람에 근접하게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ㅎㅎㅎ 나중엔 대충대충. ㅋㅋㅋ

 

 

대충 닭을 다 손질하니 600그람 안 됐던 것 같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닭을 세분화 해서 팔긴 하지만, 닭 가슴살, 닭안심, 닭다리, 그리고 닭 허벅지 살을 판다. 닭가슴살과 닭 안심의 경우는 수요가 많아서 잘 다듬어 놓지만, 다리와 닭날개부위, 그리고 허벅지 살은 뼈를 가지고 있다. 순살로 발라내야 하는 건 나의 몫이 였다. ㅋㅋㅋㅋ

 

그래도 잘 뼈를 도려냈다. 

 

2. 닭 밑간 할 양념 만들기. 흔히 말하는 염지 준비과정!

맛있는 가라아게를 만들기 위해서 밑간을 해야한다. 우리가 말하는 염지의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간장 30g, 정종 30g 없으면 청하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청하가 사케와 비슷한 맛이니까. 

그리고 여기에 간 마늘과 생강을 적당히.... 좋아 하는 만큼 넣으면 염지 양념 끝. 

 

 

3. 닭 버무리기~

닭은 양념이 잘 흡수 될 수 있도록 여러번 조물조물 거려준다. 

조물조물 거리다 보면 양념이 닭에 흡수된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유우키님의 영상을 보면 된다. ㅎㅎㅎ

 

 

그리고 랩으로 닭 표면을 잘 덮어서 냉장고에서 30분 동안 방치하면 염지는 완료!!!!

 

4. 튀김 옷 입혀주기~

 

 

닭 고기 약 600그람에 밀가루 50 그람 전분가루 50그람을 섞여서 사용했더니 바닥에 좀 남았다. 이 남는 것도 싫으시다면 좀 양을 줄여서 하면 될 것 같고, 600그람에 튀김 옷은 100그람 안팎이면 딱 맞는 것 같다. 

 

아무튼 튀김 옷을 준비하는 것은 가라아게의 바삭함을 살려줄 가장 중요한 단계. 

유우키님의 레시피에 따르면 닭껍질로 닭 살 부위를 감싸듯 해서 잘 준비하면 된다. 위의 사진처럼 말이다. ㅎㅎㅎ 

 

닭껍질이 살을 잘 감쌀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그리고 밥 수저로 약 2스푼 전분가루를 크게 떠서 약간의 물을 넣어 아래처럼 알갱이가 생길 정도로 반죽해 준다. 

 

이것은 나중에 닭을 튀기기 전에 한 번 더 튀김 옷 작업에 사용된다. 

이때 포크를 사용하면 알갱이를 쉽게 만들 수 있다. ㅎㅎㅎㅎ 

 

 

5. 닭 튀기기! 닭튀기기는 1차와 2차로! 나눠서~

닭은 170도 정도에서 약 3~5분 정도 튀겨주면 된다. 닭고기가 기름에 확실히 잠길 경우에는 따로 돌려 가며 튀길 필요는 없지만 기름처리가 귀찮아서 좀~ 튀긴듯 구운 듯 한 양으로 하셨다면 돌려 가면서 1분씩 총 3분 튀기면 된다. 

 

레시피는 총 3~4분이라고 나와있다. 

 

 

6. 튀기는 중간 하이볼을 마실길래... 나도 마셔봄. 

생략가능한 술 들이키기. 

 

7. 1차로 튀긴 닭은 5분 간의 레스팅!

맛있는 가라아게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레스팅~

잠열로 닭고기의 안 까지 익힐 수 있으며, 이 때 육즙을 잡을 수도 있다. 

따라서 50그람이 고기가 좀 커서~ 2분 30초 무렵에 닭고기를 한 번 뒤집어 주면 좋을 것 같다. 

 

8. 2차로 튀기기.

바삭한 가라아게를 위해서 2차로 튀겨줘야 한다. 

이때 온도는 190도라 하였고, 1분간 튀기라고 하였다. 

 

ㅎㅎㅎㅎ 기름을 정말~ 튀길 수준 정도로만 사용했기에 좀 더 오랜시간 튀겼다. 

영상에서 말한 여우색이 날 때 까지. ㅋㅋㅋㅋㅋㅋㅋ

1차와 2차의 색깔차이~ㅎㅎㅎㅎ

 

9. 먹기!

이렇게 하고 나면 가라아게 끝!ㅎㅎㅎㅎㅎㅎㅎ

 

 

 

가볍게~ 스리라차와 마요네즈에 시치미를 뿌려서 소스로 활용. !!!!

 

잘 튀겨짐.~

여기서 전분과 밀가루의 비율인데, 

1:1은 내가 좋아하는 수준의 튀김이었습니다. 

 

다만 좀 딱딱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좀 부드럽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전분 양을 좀 줄이시고 밀가루 양을 늘림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속 까지 잘 익었습니다. !!!!!

 

 

총평!~~~

 

유우키의 이상적이 가라아게 레시피는 성공적!!!

예전 맛평에서 안정적인 맛이라고 했는데, 그런 맛이 이런 맛이지 않을까 합니다. 

간도 적당했고, 딱히 짜거나 싱겁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간장이 좀 많은 것 같았는데, 간이 안 되어 있는 밀가루와 전분가루가 들어간 걸 생각한다면 딱 적당한 양인 것 같고, 만약 정말~ 싱겁게 드신다면 간장의 양을 줄이면 될 것 같습니다. 

시로다신가? 이것도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아마존에서 20불이 넘는 가격에 파는게 눈탱이 치는 것 같아서 포기! 

나중에 일본식자재마트에 가서 줍줍해 와야겠습니다. 

 

이 레시피는!!!!!

따로 나가서 사먹지 말고, 나중에 대량으로 1차 튀기기 까지 하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기 전에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고물가에~ 반값 치킨 사 먹으려고 줄을 서야 하는 상황 속에서 집에서도 일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레시피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나중에 기름 처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유우키님의 원본 영상은 아래로 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mhNDReRLc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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