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가벼우면서도 아삭 거리는 식감이 식욕을 자극하는 그런 음식이 많은 것 같다.
수박만 보아도 아삭아삭 거리며 과습이 팡팡 거리고, 참외도 그렇고...
여름 대표 김치하면 열무김치인데, ㅎㅎ 열무.. 한인마트에만 파니까 패스하고~
오이소박이도 해 보았지만, 이상하게도 오이소박이를 만들면 빨리 물러져서 익기도 전에 먹어치워야 하는 부담감이 있고.
그래서 만들어 본 것이 할라피뇨 할라페뇨 김치다.
할라피뇨 김치는 여름 김치로 추천해도 손색없을 만큼 만들기 쉽다.
풀을 쑤거나 그럴 필요 없이 믹서기로 모조리 갈아서 양념을 만들면 끝이니까....
정말 쉽게 쉽게 만들 수 있다.
주재료: 할라피뇨, 무, 양파, 부추
양념재료: 배, 양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매실액, 소금
스텝 1.
할리피뇨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고, 물에 담가 식초 한 스푼을 넣고 살균 소독한다.
스텝 2.
할라피뇨를 반으로 가르고 안에 씨를 제거한다.
극강의 매운 맛을 원한다면, 제거한 씨는 따로 빼놓고 나중에 양념에 넣고 버무린다.
스텝 3.
양념만들기
양념은 블렌더에 대충 배, 양파, 마늘, 생강을 넣고 갈아 준다.
다 간 양념에 적당량의 고춧가루를 넣고 색을 낸다.
스텝 4.
큰 볼에 무채와, 양파 채 썬 것 그리고 썬 부추를 준비한다.
스텝 5.
볼에 스텝 3에서 만든 양념을 스텝 4에 넣고 잘 버물버물 한다. 이때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매실액을 첨가해서 단맛을 추가한다. 여기서 단맛은 적당히.. 너무 달면 나중에 맛이 없음. 액젓을 좋아하면 액젓으로 간을 해도 됩니다.
스텝 6.
할라피뇨에 적당히 양념소를 채워서 그릇에 잘 담고, 위에 남은 양념을 덮어서 상온에서 보관 후 익은 냄새가 나면 냉장고로 이동시킨다.
이렇게 하면 여름 김치로 추천하는 할라피뇨 김치가 완성된다.
따로 그릇에 할라피뇨 김치를 담진 않았지만, 제법 괜찮다. 익기 전에 먹어도 매콤 아삭하니 라면과도 잘 어울리고, 수육과도 잘 어울린다. 따로 양념 없이 보쌈김치처럼 먹어도 괜찮다.
https://namoone.tistory.com/329
위 링크로 가면 할라피뇨 김치가 어떤 모양인 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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