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스트코에 갔더니~ 얇게 썰은 소고기가 팔고 있었습니다.
늘 가도~ 두껍게만 썰려 있는 것들이 많고, 스테이크용으로 썰린 고기들이 많아서 잘 사진 않았는데...ㅎㅎ
썰린 고기라니! 그럼 말이 다르지 말입니다.
그래서 한 팩을 줍줍 해 왔습니다.
소고기 안심쪽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기름도 있고, 얇아서 그냥 프라이팬에 구워 먹어도 좋지만,
말아보았습니다.
쪽파의 파란 부분만 써서 잘 말면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ㅎㅎㅎ
한 20개 정도 말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아서 후라이팬에 돌려 가면서 구워도 좋지만~ 가장 쉽고 빠른, 대용량 음식을 할 때에는 오븐이 편한 것 같습니다. 물론, 에어프라이어로 해도 좋습니다.
우선 넓은 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고기를 올렸습니다.
아~ 따로 밑간을 하지 않아서 굽기 전에 밑간을 시작했습니다.
소금, 후추, 이탈리안 허브 믹스.
이 정도로만 해도 오븐에서 들어갔다 나오면 ㅎㅎ 맛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좀 매콤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를 살짝 올려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소고기 말 때 청양고추를 썰어서 같이 말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븐에서 사우나를 마치고 나온 소고기 편채, 소고기 말이, 소고기 돌돌말이..
참~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ㅋㅋ
아무튼 핑거푸드로도 손색이 없을 듯해 보입니다.
머스터드와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스위트 칠리소스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소고기 말이의 기원을 좀 찾고 싶어서 검색을 해 보니,
소고기 편채라 하여, 얇게 썬 소고기를 프라이팬에 지쳐 채소를 싸 먹는 것을 편채라고 불렀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편채에서 좀 더 변형된 것이 말이이지 않을까 싶어요.
예전에 티브이를 보니 어느 지방에서 소고기를 부추였던가? 말아서 파는 식당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소고기와 파의 조합은 좋습니다. 그냥 담백하게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도 괜찮고.;;;
흣~ 좀 더 이국적으로 먹고 싶다면 파스타 소스와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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