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가장 큰 음악적 폭을 크게 넓혀 주었던 방송 프로그램들이 있었습니다. 이문세 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수요예술무대, 신동엽의 내일로 가는 밤. 음악도시 등등. 라디오르르 들었던 분들이라면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신동엽의 내일로 가는 밤은 자정부터 새벽2시까지 하던 걸로 방학때는 정말 정주행했지만 학기 동안은 금요일 토요일 밤 열심히 들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아무튼 제가 좋아하던 방송을 통해서 다양한 해외 뮤지션도 알게 되었고, 국내 가수들도 알게 되었죠.
정경화 님도 그 시절 알게 된 가수분입니다. 이름때문에 종종 클래식 연주자님과 헷갈려서 공연에 오신 분도 계셨다고 한 인터뷰도 기억이 남네요. 여러 동영상을 보아도 노래를 부를 때 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노래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입니다. 노래 좀 한 다는 여가수님들께서도 부르는 이 노래~
무대가 그리웠다는 가수 정경화님의 영상이 찡하게 가슴 속에 남아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가수 분들이 설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도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하지만 경제적 이익창출에만 초점이 맞춰진 방송프로그램이 너무 많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청률=이익창출이라는 경제적 관념 속에서 이익이 창출되지 않는 방송은 사라진다는 안타까움입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공공성에 기초한 방송사들은 기업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생성되는 방송. 그렇다면 공공재인 전파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방송사는 꼭 돈이 되는 방송프로그램만 제작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그런 질문들.....
아무튼 정경화님의 나에게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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