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상캡쳐(youtu.be/ij0SQZcqnPU)
참 라디오라는 매체를 좋아할 때가 있었습니다.
Tv와 달리 음성으로만 전달되는 모든 상황들이 신기하면서도 상상이 되어서 라디오를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중고등학교 시절 듣던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노래를 듣게 되었고, 이 때 많은 뮤지션을 알게 되었지요.
이소라님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이소라님이 했던 라디오도 많이 듣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가 참 먼 것 같이 느껴지지만, 지금 떠올려 보니 어스름하게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바람이 분다 이후로 신곡이 언제 나오려나 하고 기다리다가 듣게 된 신청곡.
라디오 디제이를 오랜시간 했던 분이라 그런지 노래 가사가 역시 좋으네요.
창밖엔 또 비가 와
이럴 땐 꼭 네가 떠올라
잠이 오지 않아
내방엔 이 침묵과
쓸쓸한 내 심장 소리가
미칠 것만 같아
So, why turn up my radio?
어디서 목소리가 들려오고
And on the radio
슬픈 그 사연이 너무 내 얘기 같아서
Hey DJ play me a song to make me smile
마음이 울적한 밤에 나 대신 웃어줄
그를 잊게 해줄 노래
Hey DJ play me a song to make me cry
가슴이 답답한 밤에 나 대신 울어줄
그를 잊게 해줄 노래
치열했던 하루를 위로하는
어둠마저 잠든 이 밤
수백 번 나를 토해내네 그대 아프니까
난 당신의 삶 한 귀퉁이 한 조각이자
그대의 감정들의 벗 때로는 familia
때때론 잠시 쉬어 가고플 때
함께임에도 외로움에 파묻혀질 때
추억에 취해서 누군가를 다시 게워낼 때
그때야 비로소 난 당신의 음악이 됐네
그래 난 누군가에겐 봄 누군가에게는 겨울
누군가에겐 끝 누군가에게는 처음
난 누군가에겐 행복 누군가에겐 넋
누군가에겐 자장가이자 때때로는 소음
함께 할 게 그대의 탄생과 끝
어디든 함께 임을 기억하기를
언제나 당신의 삶을 위로할 테니
부디 내게 가끔 기대어 쉬어가기를
So, why turn up my radio?
어디서 목소리가 들려오고
And on the radio
슬픈 그 사연이 너무 내 얘기 같아서
Hey DJ play me a song to make me smile
마음이 울적한 밤에 나 대신 웃어줄
그를 잊게 해줄 노래
Hey DJ play me a song to make me cry
가슴이 답답한 밤에 나 대신 울어줄
그를 잊게 해줄 노래
창밖엔 또 비가 와
이럴 땐 꼭 네가 떠올라
잠이 오지 않아
난 어쩔 수 없나 봐
저에게 라디오는 쉬어가게 해 주었던 매체였던 것 같습니다.
그 혼란스럽던 시간들을 잘 넘어가게 해 주었던 고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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