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더니 우불식당 즉석우동이 있었다.
아! 나혼자산다에서 팜유왕자로 활동하고 계신 이장우 배우님의 식당, 우불식당에서 옛날식 우동을 판매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서 후기를 올리고 유툽도 올리고 그랬던 걸 본적이 있더랬다.
그리고 제품으로 만들어서 판매한다고 한 것도 본적이 있었는데,
이것이 미국까지 흘러왔구나.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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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격이 제법.. 할인해서 2.99불이었는데,
원래는 거진 4불이 넘는 가격이 었던 걸로.
아닌가.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2.99불에 우동 하나임.
가끔 진라면 4팩을 2.99에도 할인 판매하는 걸 비교한다면, ㅎㅎㅎㅎ
음....
뒷쪽의 영양성분표.
아! ㅋㅋㅋ 방송을 보다 보면 음식은 좀 짜야 한다던 말처럼, 나트륨 2200mg함유.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
가루왕자님의 나트륨 사랑을 느껴보았다. ㅎㅎㅎ
오! 근데 스프가 제법 네 개가 들어 있었다.
국물용, 건더기용 쑥갓 건조품, 김가루와 유부가 들어있던 건더기 2, 그리고 다대기까지.
다대기.. 다진양념보다는 다대기가 좀 더 맛이 나기도 하고, ㅎㅎ
다대기를 검색해 보니 두드리다의 다타키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어쨌든. ㅎㅎㅎ
우선은 끓는 물에 면과 육수스프를 넣고, 끓이고 대접에 담아 보았다.
제법 양이 많았다.
근데, 짤 것 같아서 원래 물 보다 좀 더 넣었다. ㅎㅎ
그래서 좀 국물 양이 많다.
조리방법에 나와있듯이, 다 끓은 후에 다진양념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한컷.ㅎㅎㅎ
국물도 맛보고 면도 맛보고.
ㅎㅎㅎㅎㅎㅎ
처음 끓이고 나서 국물을 먹었을 때에는 간장맛이 가득한 국물 베이스.
예전에 가루쉡이 옛날에 먹던 그 기계우동의 맛의 그리움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우리에게 익숙한 가쓰오부시에서 느껴지는 훈연의 맛이 없는, 좀 어류 베이스의 국물에 진한 간장맛.
이라고 해야할까?
확실히, 물을 많이 넣었는데도, ㅎㅎ 혀를 강타하는 짜릿한 나트륨의 맛.
ㅎㅎㅎㅎ
그리고 양념장과 나머지 건더기 스프를 넣고 휘휘 저어 먹어 보니, 칼칼한 맛.
ㅋㅋㅋㅋㅋㅋ
아! 이 맛을 그렸구나 함. 고춧가루의 칼칼한 맛.
생각보다 면이 적나 했는데, 끓이다 보니 양이 제법 많았고, 면도 식감이 좋았다.
쫄깃한 쫄면과 우동의 중간의 식감?
탱탱하다기 보다 쫄깃한 느낌의 면.
아무튼~ 가루왕자 이장우 배우님이 만들어 낸 우불식당의 즉석우동.
아마도 추억의 맛에서 그려진 한국식 우동의 맛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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