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ㅎㅎ 최애 음식이긴 하지만, 이게 또 만들어 먹기 귀찮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ㅎㅎㅎㅎㅎㅎ
근데 또 막상 사 먹으려고 하면, 그 가격이 아깝다. 그리고 생각만치 맛있지도 않은데, 그냥 시간 아낀다는 의미로 먹긴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만든 것만큼의 맛이 나지 않아서 ㅎㅎㅎㅎ
지난 번에 홀푸드에 갔더니 냉동 절단 족발을 팔았다.
이게 복불복이긴 한데,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고. ㅎㅎㅎ
학센 해 먹는 다고 하면 주려나.. 아무튼~
족발은 핏물부터 빼야 하는게 일이긴 하다. 통족일 경우 하루 정도 빼는데, 절단 족발이라서 그냥 반나절 빼고선 흐르는 물에 쓱쓱~ 헹궜다.
좀 더 깔끔하게 만들라 치면, 뜨거운 물에 한 번 초벌 삶은 후에 선지들을 씻으면 좋긴 하지만 번거롭다.
들어가는 것은 진간장이나 양조간장 뭐 집에 있는 거. 대충 색깔은 저러면 되는 것 같다.
족발 넣기 전에 살짝 맛을 봐서 싱거운가? 좀 더 넣을 까 하는 생각이 들면 됐다. 어차피 졸면서 짜지니까~~~ㅎㅎㅎㅎㅎ
그리고 매실액, 또는 먹다 남은 콜라가 있으면 넣어도 좋고,
약간의 달달함이 필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향신료,
팔각에 정향에 계피에 생강에 이것저것 다 필요하긴 한데,
아래... 요
피클링 스파이스~ 이거 하나만 있음 충분하다.
여기에 마늘이나 집에 생강이 있으면 추가 해도 좋다.
ㅋㅋㅋ 맥코믹의 피클스파이스~ㅋㅋㅋ
피클 만들 때 써도 좋지만 족발도 엄청 좋다.
족발에 필요한 팔각, 정향, 각종 향신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따로 이것저것 사서 방치 하지 않아도 된다. 이거 하나만 넣으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집에서 오향장육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ㅎㅎㅎㅎㅎ
요기에 들어가 있는 향신료들~ㅎㅎㅎ
월계수잎도 있고, 후추도 있어서 요걸 잘~ 면 보자기에 넣고 삶거나 티백과 같은 국물용 육수 낼 때 쓰는 애들에 넣어서 퐁당 시키면 된다.
대충~ 족발은 크기와 상관없이 어차피 껍따구 때문에 2-1-1 삶거나 2-2-1 삶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센불에서 2, 중간불에서 1 약불에서 1
통족을 쓴다면 센불에서 2, 중간불에서 2, 약불에서 1
통족이라고 해도 여기서 파는건 크지 않아서 ㅋㅋㅋ 저 정도로 삶았을 때가 제일 좋았다. 너무 오래 삶아도 흐물흐물 거려서 ㅎㅎㅎ
자~ 이제... 삶은 족발을 식힌 후에 먹으면 된다.
ㅎㅎㅎㅎㅎ
아 정말 이번에 잔잔발이들이라서 좀 껍데기 쪽의 쫄깃한 맛이 많이 났다.
ㅋㅋㅋ 뜯어 먹는 재뮈~~
암튼 족발!!!! 피클 스파이스~ 얘 하나면 다른 향신료 살 필요 없이 하나로 쐅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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