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잘먹

혼밥 쌉 가능 미분당 대학로점을 다녀왔지롱.

나무네사람 2024. 7. 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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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놀이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성대 후문쪽에 숙소를 얻고선 저녁은 뭐 먹지 하고 검색을 하다가. 

혼밥 가능 식당을 검색했더니 이곳저곳이 나왔는데....

 

가장 가까운 곳 미분당이 눈에 들어왔다. 숙소 올 때 저건 뭐지? 술집인가 했는데, 유명 쌀국수집이었다니.

 

쌀국수를 좋아하는 나로선~ 홀로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구나 하고, 달려 갔다. ㅎㅎㅎㅎㅎ

오후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ㅋㅋ 키오스로 가니 한 분이 주문을 하고 있었다. 

 

ㅎㅎㅎ 

 

나는 이날 두 번째 손님!

 

스지 쌀국수였나? 이거랑 새우튀김, 그리고 맥주 한 병. 

 

키오스키로 주문을 하고 입구로 들어서니~ 안 쪽으로 앉으라고 해서 안쪽으로 들어옴. 

ㅎㅎㅎㅎㅎ

 

오오!!! 딱 좋아하니 일본식 술집의 ㄷ 자 형.

 

쌀국수와 맥주는 금방 나왔고, 

튀김은 좀 뒤 늦게 나왔다. 튀기는 시간이 있으니. 

 

저녁 장사를 시작해서 그런지 분주한 모습. 

그리고 역시~ 배달 주문도 띠링 띠링~ 울리는. ㅎㅎ

 

줄 서는 식당인 것 같은데, 줄 안 서서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물은 무거워 보였지만 가벼우면서 깔끔, 개운했다. 

고깃국에 집중한 맛이랄까? 보통 뼈가 들어가는 순간 무거워 지는데, 양지차돌 뭐 이런 토핑이 올라가니 고기 위주로 국물을 낸 듯. 

ㅎㅎㅎㅎ

 

튀김은 뭐... 그냥저냥. 냉동 튀긴 거.

ㅋㅋㅋ 그렇다면? 다음에는 그냥 쌀국수에 집중 할 것. 

 

재미난 것은 조용히 먹으라는 안내문. ㅋㅋㅋ

참 좋다. 남들이 떠드는 소리 안들어도 되고, 그냥 조용히~ 음식 먹으면서 식당을 평가 할 수 있으니.

 

ㅎㅎㅎㅎㅎㅎㅎㅎ

 

빈 그릇 하나를 주는데 여기에 소스 호이신 소스와 스리라차 소스를 섞어서 면을 넣어 비벼 먹으면 또 다른 맛을 선사 해 준다고 해서 따라서 해 먹어 봄. ㅎㅎㅎㅎ

 

뭐 호이신+스리라차 섞은 맛.ㅎㅎㅎㅎㅎㅎㅎ

 

갠적으로 이런 곳을 가면 소스통을 유심하게 보는 편이라

좀 더 관리가 잘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함. 

 

소스 끝 부분에 말라서 늘어 붙은 거 보면 좀..... 담에 오고 싶지 않아서;;;ㅋㅋㅋ

 

여러 사람이 쓰는 소스통이니 만큼 좀 관리가 필요해 보였다. 

내 위쪽에만 있던 거만 그런거면 뭐 ..ㅋㅋ 그래도 끝 부분까지 좀 깨끗하면 이 집이 얼마나 위생에 신경쓰는 지 알 수 있는 그런 부분이니까. 요게 좀 눈에 보였던 점. 

 

 

암튼 누린내 없이 깔끔하게 쌀국수 한 그릇 하기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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