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음식을 처음 접한 건 친구가 홍대에서 맛있는 부리또를 먹었다면서 데려간 곳이었다.
멕시칸 음식에 생소했던 나에게 멕시칸 음식은 뭔가 술집에서 먹는 간식 같은 안주 거리? 정도였다.
또한 CGV에서 먹은 치즈나초처럼~ 그냥 가볍게 먹는 음식으로만 생각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멕시칸 음식은 뭔가 먹고 나서도 허기진다는 느낌을 종종받아왔다.
그러다가 지인이 추천을 해 줘서 가 본 맛집, 샌프란시스코 미션에 위치한 티오 칠로스 그릴.
확실히 이곳은 로컬 맛집으로 대부분 식당에 있는 고객들을 보면 대부분~ 멕시코계 분들이 많았다.
식전 주를 시켰다. 이거 블러드메리 같은 거였는데.
토마토 주스와 모델로(맥주) 데낄라가 있었나?
ㅎㅎㅎㅎ 내 취향은 아닌 걸로. 누가 먹길래 한 번 시켜 보았는데, 토맥은 좀... 아닌걸로. 스프라이트 하나 시켜서 넣었으면 다른 맛이 났으려나.
그리고 이건 내가 시킨 새우탕같은거~ 이날 제법 비가 왔고, 축축해서 뜨시하게 먹을라고 새우탕같은 걸 시켜 보았다. ㅎㅎㅎ 맛은 의외로 괜찮았다. 달큰한 국물과 새우! 그리고 밥이랑 양파를 주는데, 이건 또르띠아에 밥이랑 스프에 든 채소와 새우를 넣고 싸 먹는 것 같다. 귀차니즘에 밥따로 양파따로 스프 따로 먹었다.
그리고~
대망의 마가리타 샘플러!!!!
메인 사진에서 보이듯,
마가리타 샘플러 완전 내취향.
왼쪽부터 수박, 오이, 망고, 과일펀치 이렇게 총 네 종류의 마가리타!
컵 쪽에 뭔가 블링블링한 애들은 직접 집에서 만든 매콤 단짠한 캔디라는데, 호호홋~ 이게 또 맛을 돋우워 준다.
아무튼~ 샌프란시스코에서 좀 멕시코 현지 다운 음식을 맛 보시고 싶으시다면, 혹은 미션 구경을 하고 가볍게 반주를 하고 싶으시다면 이곳 추천!
Tio Chilo's Grill은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메뉴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래가 주소고, 가는 법은 바트를 타고 24th mission 에서 내려서 맥도날드를 찾은 다음 그 건너편에서 쭉 올라가면 된다.
- 2872 24th St
- San Francisco, CA 9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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