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며칠전 절친들이 상암에서 맛난 것을 먹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하지만 이곳에는 없으니까~ 내가 만들어 먹는 수 밖에!
꼬막! 꼬막이라 함은 예전에 친구랑 벌교에서 먹었던 꼬막이 참 맛이 좋았드랬다.
그리고 벌교시장에서 먹은 국밥! 정말 3천원도 안 됐던 가격이었던것 같은데....
하긴 그때가 2000년대 후반이었나....
아무튼!
꼬막비빔밥을 만들어 보았다.
꼬막은 통조림으로 대체했다.
ㅎㅎ 한인마트에서 줍줍한 유동 순살 왕꼬막!
손질이 다 되어 있어서 쉽게 그냥 양념장만 만들어서 하면 된다.
여기서 잠깐~
캔에서 빼 낸 꼬막을 씻냐 마냐~ 그런 만들이 많은데,
그것은 개취!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ㅋㅋㅋ
좀 달고 짠 게 싫으시다면 흐르는 물에 씻어도 상관없다.
채에~ 꼬막을 이렇게 담아 보았다. 물기도 좀 뺄 겸~ 이렇게 놔 두었다.
오! 제법 꼬막 살들이 통통하다!~~~
확실히 생물을 삶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은 뭐... 양보!
양념은 늘 그렇듯~ 간장과 고춧가루, 후춧가루, 다진마늘,다진생강, 매실, 스테비아 두꼬집, 참기름, 참깨솔솔~ 다진양파와 다진파 정도. 이렇게 하면 제법 맛이 좋다. 좀 더 단 걸 원하신다면 물엿이나 요리엿 정도 더 넣으면 괜찮을 것 같다.
볼에 꼬막을 담고 양념장을 넣고 비벼주면 된다.
다만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이 있다면, 어차피~ 통조림에 담겨 있는 꼬막은 간이 다 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러니~ 가볍게~ 양념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밥은 따로 남은 간장으로 비볐다.
그리고~ 유명 식당에서 담는 방법으로 꼬막반~ 비빔밥 반~이렇게 담아 보았다.
냉장고에 있던 어묵으로 어묵국도 함께!
후후후훗~ 뿌듯
통조림에 든 꼬막이라고 해서 작을 줄 알았는데, 제법 알이 굵어서 좋았다.
엄지 손가락 반절 만했다.ㅎㅎㅎ 거짓말 보태서.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밥 위에 꼬막을 얹어서 먹으니 맛이 좋다.
나중에 김이나 깻잎이랑 싸 먹어도 맛이 좋을 것 같다고 맛을 그려보았다.
아무튼~ 꼬막비빔밥~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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