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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콧물 빼는 노래, 공일오비(015B) - 엄마가 많이 아파요

나무네사람 2022. 8. 2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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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영상캡쳐 https://youtu.be/0oU-ZCJRpiY

 

참 언젠가 티비를 보다가 노래를 듣게 되었다. 

이거 노래 왜이래!! 

정말 제목부터~ 사람 심장 쫄리게 만드는 그런 노래다. 

 

슬픈... 노래. 

 

 

 

 

 

엄마가 많이 아파요

 

엄마가 많이 아파요

그렇게 예민하신데

우리를 보고 웃네요

이모가 오니 우네요

내가 아주 어렸을 땐

엄마랑 결혼 한댔죠

근데 엄마가 아픈데

아무것 해줄 수 없죠

엄마도 꿈이 많았죠

한 땐 예쁘고 젊었죠

우리가 뺏어 버렸죠

엄만 후회가 없대요

엄마는 아직 몰라요

시간이 이제 없단 걸

말해줄 수가 없어서

우린 거짓 희망만 주네요

언젠간 잘해 줘야지

그렇게 미뤄만 두다가

이렇게 헤어질 시간이

빨리 올 줄 몰랐죠

엄마 이제 나는 나는 어쩌죠

하루하루 빠르게

나빠져 가는 모습

나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차라리 잠을 주무시다가

편히 가시기만 바라죠

엄마가 좋아한 분당에서

다시 살게 해주고 싶었어

엄마가 고쳐달라 부탁한

카메라도 고쳐줄게

하느님 불쌍한 우리 엄마

한번만 살려주세요

엄마가 무서워하세요

좀 더 시간 주세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분이에요

엄마와 지낸 이번 삶

나 정말 행복했어요

이젠 편안히 쉬세요

엄마야 이제 잘 가요

 

 

아래 링크는 박재정님이 편곡해서 부른 노래. 

 

정말 윤종신님도 그렇고 박재정님도 그렇고 이런 가사의 노래를 부르면서 얼마나 많이 가슴이 먹먹해질까.... 

힘든 노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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