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들을거리

힘이 들 때 들으면 좋은 노래, 문득 - 거기 그곳.

나무네사람 2022. 4. 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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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Fw7Lm9xMKY

 

언젠가 늦은 오후 해가 깊게 넘어 간 후, 한강 잠수교 밑을 간 적이 있었다. 

화려한 조명들이 어둠을 밝히고 있었다. 

그 빛이 그렇게 예뻐 보이진 않았다.

 

왜였을까?

참....

삶은 완벽하진 않은데, 왜 우린 완벽을 위해 달려야 할까.

뭐 그런저런....

 

하루의 마지막, 일렁 거리는 한강의 너울을 바라보면서 들으면 좋은 것 같은 이 노래. 

덜컹거리는 지하철에서 힘든 날, 혹은 우울한 날...

들으면 기운이 날 것 같은 노래. 

 

혼술 하면서 노래 들으면서 마음정화할 수 있는 노래. 

 

https://youtu.be/bFw7Lm9xMKY

 

 

문득
거기그곳
내 마음 깊은 곳 그 어둠 속 바닥끝에
나는 홀로 외로이 어둠을 밝히려고
무던히 애쓰고 애써도 난 되지 않아
아무리 힘내고 또 힘쓰고 또 노력해도
앞이 보이지 않아 더 나아갈 수 없었지
헛딛을 두려움에 난 이제 끝내려 해
창문을 열고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
내 손을 잡아 끌어낸 그대
나를 완전한 세계로 새롭게 끌어낸
나의 빛 나의 그대 내 기쁨
하얗게 펼쳐진 고운 모래 위 뛰어 가자
다시는 그 바닥 속을 떠올리지 않고서
너와 나
손을 잡고 놓지 말자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또 나누어 보자
하나의 마음으로 엮일 때
나를 꼭 앉아줘요
그 품에서 잠들래
너와 나 이대로 영원 하자
모두가 아니다 아니라고 계속 말하곤 해
그 말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해도
내 안에 또 다른 나는
자꾸 무너져 버려
창문을 열고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
내 손을 잡아 끌어낸 그대
나를 완전한 세계로 새롭게 끌어낸 나의 빛
나의 그대 내 기쁨
하얗게 펼쳐진 고운 모래 위 뛰어 가자
다시는 그 바닥 속을 떠올리지 않고서 너와
나 손을 잡고 놓지 말자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또 나누어 보자
하나의 마음으로 엮일 때
나를 꼭 앉아줘요
그 품에서 잠들래
너와 나 이대로 영원 하자
하얗게 펼쳐진 고운 모래 위 뛰어 가자
다시는 그 바닥 속을 떠올리지 않고서 너와
나 손을 잡고 놓지 말자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또 나누어 보자
하나의 마음으로 엮일 때
나를 꼭 앉아줘요
그 품에서 잠들래
너와 나 이대로 영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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