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어느 가을날, 비 오는 날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다. 그렇듯, 월차를 냈었나 뭘 했었나 해서 친구와 스케쥴이 맞아서 같이 떠난 여행. 오후 느즈녁 고속버스를 타고, 안동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숙소를 잡고 다음날 눈을 떴더니 비가 올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뚜벅이였던 우리는 버스를 타고 한 참을 달렸다. 아니나 다를까 비가 오기 시작했다. 철저한 우리는 우산을 가지고 있어서 다행. 마을 입구, 안동하회마을 기념비가 관광객을 맞이 한다. 세계문화유산.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 그리고 비. 비를 좀 피해볼 까 한 심정으로 가로수 길을 걸어 보았다. 비가 왔었고, 평일이어서 사람이 정말 없었다. 걸리는 사람이 없어서 사진을 찍기는 좋았으나, 비만 안 왔더라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