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곱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소곱창.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가며, 구운 채소와 즐기는 그 맛이란. 여기에 시원한 소주 혹은 맥주 한 잔을 들이켤 때 느껴지는 청량감이야 말로~ 하루의 노곤함을 잊게 해 주는 그런 맛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난 한국 방문 때 애석하게도 소곱창을 먹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왜일까? 집에서 주로 끼니를 해 먹었었고, 딱히 소곱창을 주문해서 먹기에도 그렇고, 식당을 가자니 또 불안함에 고민을 하다 보니, 비행기 안에 있었네요. 그래서 며칠 전 한인마트에서 냉동 소곱창을 보게 되었고, 소곱창을 집에서 손질을 해 보고, 구워도 보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려 들일까 합니다. [준비재료] 소곱창(580그램 정도), 통조림 파인애플 약간, 마늘 다섯알, 생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