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이야기를 해볼까 한닥스. 예방접종이 다 끝나고 야외에서 자유롭게 걸을 수 있을 무렵! 주말이면 휴멍과 함께 이곳저곳을 산책을 다녔닥스. 그러다가 간 바닷가. 제법 차로 30분 안 팎만 운전하면 해안가에 안착할 수 있닥스. 요렇게 예쁜 기암절벽을 샤샤샥 내려 올때 찍힌 저 빙구모습. 바닷가에서 나는 새로운 냄새 때문인지 열심히~ 뛰 댕겼닥스. 잠시 휴멍의 훈계를 경청 아닌 경청을. 뭐 물론 휴멍의 언어는 나에게 그냥 우우우우우우웅!!! 하는 스피커의 소음 같은 것. 그래도 경청. 나무 귀에 경 읽기. 아무튼~ 훈계가 끝나고 바다로 뛰어들기 전의 모습. 하지만 물 근처에는 가지 않는 소심한 나무닥스. 그래도 모래 위에서 뛰는 신기한 기분. 휴멍은 사진을 찍고 싶어 했으나,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