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유툽을 서성거리는데 대장금이.... 편집되어 올라온 걸 보았다.
정말~ 대장금이 방영될 당시 그 인기란.
여성으로 태어나 그것도 궁녀와 관군의 사이 속에서 태어난 장금이가 중종의 어의가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린 그런 드라마. 한 간에는 대장금을 가지고 수랏간에 대해서 여성이 남성의 음식을 했냐는 둥, 역사적 고증이 잘 되었냐는 등의 말들이 많았으나.. 뭐 그건 난 잘 모르겠다.
그냥 드라마를 시청할 뿐.
어쨌든 장금이가 어의가 되기까지 만난 다양한 스승들을 한 번 조명해보고자 이 포스팅을 기획해 보았다.
뜬금없이 말이다.
1. 한상궁. 한가 배경~
(4분3초를 보시길)
한상궁은 따지고 보면 어린 나인시절 장금이의 어미와 함께 궁녀 생활을 시작한 노비 출신이다. 궁녀를 뽑을 때에는 중인이상에서 뽑았다고 하는데, 한상궁은 양반 신분이었던 장금엄마와 함께 궁궐로 입궐하여 궁녀가 되었다. 훗날 장금이가 한상궁의 밑에서 음식을 배우는 등 다양한 수련을 하지만, 스승으로서 가르칠 것은 공과사 분명하게 가르친다.
한상궁 역시 음식을 가르치는데 있어 엄격하지만 자신보다 뛰어난 장금이의 장점을 알고 장려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장금이로 인해서 자신이 얻는 명예에도 꼭 장금이의 공의 언급한다.
스승이지만 제자의 공을 알리는데 인색하지 않다.
2. 정주부, 정운백 나으리~
정주부 정운백은 장금이가 의술의 길로 가는데 복선적 인물로 등장한다. 금영이를 도와주다가 ㅋㅋㅋ 다재헌으로 쫓겨나서 백본, 인삼 재배에 성공한다. 이러한 공을 상부에 보고했지만 독점권으로 권력과 부를 움켜쥐고 있던 세력들로 부터 공정함을 지키고자 정운백은 백본 싹을 팔았나.. 어쨌나..
아무튼 그리하야~ 백본재배가 성공한 것이 알려지게 되었고, 이 역시도 정주부는 장금이의 공이 컸다고 말을 한다.
궁에서 쫓겨나 다재헌에서 살던 장금이가 궁으로 다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 횟차!
3. 장덕이.
제주로 유배 간(?), 궁녀도 유배 갔다는 말을 쓰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역모의 모함으로 제주로 쫓겨나고 관비 신분으로 강등된 장금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의녀. 장덕.
궁으로 가고가 도망치던 장금이에게 접근한 장덕. 하지만 알고 보면 의술과 복수의 갈림길에 서 있는 자신의 고뇌를 장금이에게도 맛보여줄 생각으로 제자로 받아들인...ㅋㅋ 하지만 의술은 출중. 훗날 장금의 날로 발전되는 의술에 자극 받아 스승이지만 서로의 선의의 경쟁자로 의술을 발전시키는, 즉 수랏간 시설 정상궁이 말한 서로에게 자극을 주어 발전시키는 그런 이상적인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장덕이 역시 드라마 속에서 역병으로 두창이 걸렸을 때 그 병을 치료하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든 장금의 모습을 보고 의술을 행하는 자로서의 사명감을 각성시키는 모습을 보임. 그래서 함께 막사에서 두창을 치료하는 걸로 그려짐.
4. 신주부. 신익필 나으리~
초반 장금이가 의녀 수련 중에는 혹독하게 괴롭히지만 이는 자신이 겪었던 의술에 대한 자만심으로 사람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기 위한 것으로 츤데레 신주부였다. ㅎㅎㅎㅎㅎ 신주부역시 제자의 공을 가로채지 않고 솔직하게 다~ 말하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 편식쟁이~ 대비의 식습관으로 부터 마늘이 약이 될 수 있다는 해법을 장금으로 부터 안 후에 환약을 만들어 시료한다. 그리고 편식쟁이 대비가 어찌하여 마늘로 마늘 냄새가 나지 않는 환약을 만들었느냐 칭찬할 때, 신주부는 자신의 제자였던 장금이가 이런 해법을 가져왔노라고 고한다!!!
또한 나중에 장금이가 어의로 임명될 때 고뇌에 빠지지만 의술에 진심인 장금이를 어의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아~ 이번 포스팅을 쓴 이유는......
우영우를 보다가 ㅋㅋㅋ 정명석이 병원에 있을 때 대신한 그 선배 변호사~ ㅎㅎㅎㅎㅎ
혼자 살 겠다고.....
나중에 승소 한 것도 자기의 공이라고 하겠지.
세상을 살다보면 그런 사람이 제법 많다는 것이고, 정말 제자의 공을 가로챈다는 석박사 과정에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얼마나 좋은 스승을 만난다는게 힘든일인지;;;;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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