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끝을 느끼는 순간은 아마도 공항 출국 심사를 기다리면서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국 히드로(히스로)공항은 이용객이 높다고 알려져있죠. 그러다 보니~ 출국 심사를 받기 위해서 출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야 한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영국 히드로공항에 도착해서 승무원에서 얼마나 일찍 오면 좋을까 물어 보았는데, 기본적으로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 도착해서서 출국 수속을 밟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빨리 도착했지요. 6월21일, 영국 지하철 파업이 있던 날이기도 했기에 번잡하고 혼잡스러운 출국을 맞이하고 싶지 않아서 좀 서둘렀답니다.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탔습니다. 파업 때문인지 매 15분 마다 운행하는 전동차가 30분 간격으로 늘었지만, 도착 시간을 빨랐습니다. 딱 히드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