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촉망받던 사진가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사진가로 이름을 날리고 한 대학에서 교수로 강의까지 하던 사람이었지만, 끝내 죽음을 택했다. 훗날 그 사진가는 평론가들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했었다. 즉, 자신은 그냥 보이는 상황을 찍은 것인데, 그 찍은 대상을 가지고 만들어진 평론가들의 논평으로 그 사진사는 무언의 압력을 받고 있었다고...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참... 예술이란 것이 그런 것일까? 사후에 유명해진 누군가의 사진처럼... 훗날 평론가들에게 의해서 평가되고 유명해지고.. 그런... 언젠가.. 어떤 이는 그런 말을 했었다. 예술은 그냥 즐기는 것. 보고 듣고 본인이 좋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