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이라는 가수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던 계기는 라젠카였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는 것 자체가 화제였습니다. 더군다나 그 당시 인기 절정의 락밴드 넥스트가 음악에 참여 한다고 하여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이 불러 더 잘 알려진 라젠카. 그 당시 라젠카에 삽입된 정말 좋은 노래 들이 많았습니다.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민물장어의 꿈을 좋아했었죠. 이때가 고등학생때였으니... 제법 오래전 시간이네요. 저는 신해철 가수 하면 떠오르는 노래 두곡이 있습니다. 날아라 병아리, 해에게서 소년에게. 신해철 날아라 병아리. 학창시절 그 막연하고 우울했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주었던 노래들이었습니다. 노래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