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음식을 처음 접한 건 친구가 홍대에서 맛있는 부리또를 먹었다면서 데려간 곳이었다. 멕시칸 음식에 생소했던 나에게 멕시칸 음식은 뭔가 술집에서 먹는 간식 같은 안주 거리? 정도였다. 또한 CGV에서 먹은 치즈나초처럼~ 그냥 가볍게 먹는 음식으로만 생각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멕시칸 음식은 뭔가 먹고 나서도 허기진다는 느낌을 종종받아왔다. 그러다가 지인이 추천을 해 줘서 가 본 맛집, 샌프란시스코 미션에 위치한 티오 칠로스 그릴. 확실히 이곳은 로컬 맛집으로 대부분 식당에 있는 고객들을 보면 대부분~ 멕시코계 분들이 많았다. 식전 주를 시켰다. 이거 블러드메리 같은 거였는데. 토마토 주스와 모델로(맥주) 데낄라가 있었나? ㅎㅎㅎㅎ 내 취향은 아닌 걸로. 누가 먹길래 한 번 시켜 보았는데, 토맥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