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거리가 별로 없던 시절, 놀이가 되는 건 Tv였습니다. Tv의 편성이 그렇듯, 주요 시청 타켓에 맞춰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 층을 대상으로 광고가 붙다 보니, 어린이들이 볼 수 있는 프로가 그리 많지 않았지요. 한국에서 자체 제작하는 만화도 얼추~ 어디서 본 것 같은 로보트 형상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그러다 처음 방영된 날아라 슈퍼보드! 신선하게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1화는 정말 실험으로 만들어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죠. 왜냐하면 1화에서 스님과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을 만나 길을 떠나는 걸로 마무리가 된 후~ 시리즈가 제작되었으니까 말이죠. 아무튼 시즌 1화는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많은 굿즈도 나왔고, 주제가도 아이들이 따라부르고 했으니까요. 특히,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