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잘먹

옛날 탕수육 만들기~ 옛날 탕수육 소스도 함께.

나무네사람 2022. 6. 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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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쉽게 배달음식이 흔치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 

정말 오래전 일 같지만, 배달음식 하면 치킨 혹은 족발, 짜장면이 전부일 때가 있었으니...

 

종종 집에서 탕수육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뭔가 탕수육 하는 날은 잔칫집 같았다. 튀김 기름 냄새가 온 집안에서 났으며, 직접 만든 탕수육 소스도 새콤달콤한 간장 소스였다. 

 

이게 왜 생각이 났는지... 그래서 옛날에 먹었던 그 맛을 생각해 보며 맛을 그려보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서 산~ 등심인가;;; 아무튼 저 옆에 낀 지방은 칼로 잘 다듬어 주었다. 

 

기름을 제거 한 후, 이렇게 칼 등으로 두들겨 주었다. 그냥~

두들겨 주면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적 느낌. 

그리고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다. 

대충~ 새끼 손가락 크기 정도면 좋은 것 같다. 

자~ 그럼 밑간은 

소금과 후추, 맛술 2 숟가락, 밥수저로 사용하면 된다. 

여기에 마늘과 생강 다진 것은 옵션. 

 

튀김 옷은 간단하게~ 

고구마 전분으로 사용했다. 

위 사진처럼~ 건조한 느낌으로 만들어 주면 된다. 

속 살이 핑크빛으로 나와도 얇게 전분가루가 뭍어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자~ 그리고 기름에 풍덩. 

지글지글 튀겨주면 된다. 

 

대충~ 이렇게 노릇하게 튀기면 끝. 

아~

그리고 소스를 만들었다. 

소스는 물이랑 간장, 식초, 요리당,

양파, 당근, 양배추, 샐러리를 넣고 끓여 주다가~

농도를 맞추기 위해서 녹말물을 넣어 주었다. 

 

찍먹 부먹 고민하기 전에 쳐묵이라던 

ㅎㅎ 한 번 오랜만에 부어 먹었다. 

제법 소스에 있는 채소들이랑 같이 탕수육을 먹는 맛이 좋았다. 

ㅎㅎㅎ

 

그냥 집에서 먹는 특별할 거 없는 평범한 그런 맛. 

근데, 그런 평범하고 튀지 않는 맛이지만 나중에 또 생각날 것 같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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